㈜예본바이오 황섬근 대표
현대 사회에서 건강과 웰빙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스트레스와 과중한 업무,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면역력 강화와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게 되었고, 오늘날 현대인에게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이렇듯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일상생활에서 섭취가 용이한 건강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보조제가 아니라, 바쁜 일상의 균형을 맞추고 활력을 되찾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 그러나 늘어난 수요에 따라 해당 업계에 뛰어든 기업들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과장된 광고와 잘못된 정보로 부적절한 기대를 심어준다는 의견과 고급화 전략으로 인해 가격접근성에 어려움이 생기는 등 문제가 생겨났다. 이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에 앞서 크고 작은 고민을 겪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흐름 속 예본바이오는 소비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철저한 연구와 엄선된 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안전한 성분으로 안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MOQ(Minimum Order Quantity, 최소주문수량)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사들의 고민을 해소해주기 위해 다품종 소량생산 전략에 뛰어들어 많은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세계로 더 나아가 다양한 고객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한다는 예본바이오의 황섬근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2017년 회사명 ‘라이프업’으로 시작하여 2022년 ‘㈜예본바이오’로 새롭게 출발한 자사는 기존의 원료들을 들여와 소분하고 포장하는 업무에서 더 나아가 HACCP 인증을 받은 후 점차 영역을 넓히며 성장해왔다. 현재에는 건강기능원료, 식품원료를 혼합/타정하는 공정을 통해 자사 제품을 직접 제조 및 생산하고 있다.
끊임없는 개발의 결과로 현재 300개가 넘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글루타치온을 원료로 한 제품과 관절 건강을 위한 기능성 원료인 MSM을 사용한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제품의 섭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포장 방식에도 많은 변화를 주었다. 기존의 분말 소분 및 태블릿형 타정 형태를 넘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멀티 포장, 스틱 포장, 하드 캡슐 등 다양한 포장 방식을 도입하였다. 이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보다 편리하게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예본바이오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움직이는 기업이다. 오랜 시간 동안 대부분의 건강기능식품은 다이어트와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개발되었다. 체중 관리와 이상적인 몸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던 전과 달리,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미용 목적을 넘어 세분화된 건강관리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였다. 현대인들이 고민하는 건강문제의 양상이 변화함에 따라 면역력 증진, 스트레스 완화, 수면 개선 등 집중적인 케어와 해결을 위한 연구에 주력하여 발맞춰 나아가고 있다.
예본바이오의 목표와 방향성에 대해
현재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목표는 ‘자사 제품의 수출’이다. 한류의 인기로 인해 건강기능식품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 한국의 식품과 웰빙 라이프를 향한 해외시장의 관심이 늘어가고 있음에 굉장한 감사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세계의 각기 다른 생활방식과 문화에 적합한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6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C-Suite Summit 국제 전시회에 예본바이오가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를 비롯한 다양한 기회를 통해 수출 목표를 이뤄내고자 한다.
또한 예본바이오는 계속된 성장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 당사는 2022년 말 기업 부설 연구소 설립을 인정받았으며, 2023년 벤처기업 인증을 지나 그 해 7월 건강기능식품 인증까지 성공하는 등의 꾸준한 노력을 이어왔다. 평범했던 직장인 생활을 지나 떡집 창업에 이어 지금의 기업을 만들기까지 고집 있게 지켜온 신념이 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되, 빠른 성장을 위해 욕심을 부린다거나 무리한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다. 남들보다 느리더라도 진심을 다해 조금씩 발전하는 방향성을 지켜나갈 것이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오랫동안 좋은 제품을 선보이고 싶다.
기업을 통해 이루고 싶은 꿈이 있는지
최종목표로는 ‘예본바이오만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하는 것이다. 기존에 없던 원료를 제조사가 연구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적으로 기능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성분을 뜻하는 것이며, 개발자는 일정 기간 동안 특허와 유사한 독점권을 갖게 된다. 불가능은 없다는 생각으로 현재까지 달려왔듯이, 꾸준한 연구와 발전을 통해 먼 훗날 예본바이오만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보고자 한다.
저작권자 © 경제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경제인뉴스(https://www.newseconomy.kr)
배민주 기자